쌈 무 야채 말이(와사비 & 비트 쌈 무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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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막 되었을 때 기계체조 국가 대표 출신 체육 선생님들에게 마르고 지나치게 유연한 몸이 눈에 띄어 우연히 리듬체조 선수로 발탁이 되었다. 당시 우리 담임 선생님은 미술 선생님으로 박물관을 소유하고 있는 좀 이름 있는 미술가였다. 선생님은 전 해의 내 미술 성적을 살펴 보더니 ‘너는 리듬체조가 아니고 미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’ 라고 말씀 하셨는데 그도 […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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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홍 피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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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대체 봄이 언제인지 지금인가, 아닌가 하고 있다가 보니 더운 공기가 훅 치고 들어 온다. 숨처럼 따뜻하다는 그 봄을 느끼는 것을 나는 기어코 놓치고 말았는가 보다. 토론토의 봄은 더디고 참 애를 먹이며 오곤 한다.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목련도 다 떨어졌고 나무들은 초록이 제법 싱싱하다. 아직 땅의 기온이 차가운 지 씨 뿌린 채소들만 천천히 자라고 있다. 그것들이 […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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